오늘 산책 나가서 트레일에 대한 사실을 한가지 발견했다. 내가 매일 나가서 걷는 트레일은 페어팩스 크로스 카운티 트레일의 일부 구간이다. 이 트레일은 수십마일 이어지는 데, 그 일부 -- 우리동네 아코팅크 강을 끼고 가는 구간을 '아코팅크 트레일'이라고 부른다 (2.5 마일). 아코팅크 트레일 마일 포스트와는 별도로 크로스 카운티 트레일 표시는 CT로 별도로 표시가 되어 있고, 0.5 마일마다 마일 표시가 되어 있다.
내가 나가서 주로 걸었던 구간은 20 마일 에서 23.5마일 구간이다. 내가 이 표지판을 식별하고 나서 헤아려보니 며칠전에 25마일 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 것같다. 거기서 5마일쯤 더 가면 호수가 나올 것이다. 토요일엔 혼자서 호수까지 걸어갔다 와 보면 어떨까. (20마일 걸을수 있을까....)
오늘 이 트레일의 정체를 대강 파악했으니 계속 이 트레일의 앞 뒤를 탐색 해 보면서 세월을 보내야겠다.
8마일 걷고나서, 집에 오는 길에 신발 가게에서 운동화를 한켤레 새로 장만했다. 뉴발란스.
여태 신던 것 보다 한칫수 더 큰것을 샀다. 두꺼운 양말을 신고, 발도 한참 걸은 이후라 적당히 부은 상태에서 신어보니 조금 큰것을 사야 마땅한것 같아서.
Accotink 트레일의 시작점이 집 근처라서, 이곳에서 매일 걷기로 결정했다. 호수는 주말에 기분 내키면 갈것이고, 주중에는 집 가까이에서.
처음에는 이 트레일을 호수보다 못하다고 봤는데 (넓은 호수나 큰 강이 보이지 않아서), 여러차례 발걸음을 하고 지도를 보면서 연구하다보니 이 트레일이 갖고 있는 장점이 많이 보인다. 일단, 내키면 하루에 30마일 걷기를 혼자서 할수도 있는 장대한 트레일이고, 숲이 빽빽해서 한 낮에도 햇볕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리고 풍광이 아름답다. 지루하지 않다. 안전해 보인다. 개끌고 산책하거나, 나처럼 걷거나, 달리기, 자전거타고 지나가는 사람 등, 한적하지만 인적이 끊기지는 않는 곳이다.
그리고, 이 트레일은 '아코팅크 강변' 트레일이다. 내가 '개울'로 알고 우습게 보고 지나치는 그 개울이 '아코팅크 강'이라고 지도에 적혀있다. ㅎㅎ.
호수 걷기를 시작해서 3.5마일 쯤 지점에 호수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장소가 나타난다. 고리 모양/그네모양의 매달리기 운동 틀이 있는 곳이다. 이제 1마일 더 걸으면 한바퀴. 이쯤에서 먼 풍경을 내다 보면서 다리 쉼을 해 줘도 좋을 것이다.
등뒤로 아직도 뜨거운 저녁 햇살을 받으며 호숫가 벤치에 한참을 앉아 바람을 쐬고 쉬었다.
이렇게 해가 뉘엿뉘역 지려고 하는, 땅을 달구던 열기가 조금씩 식어가는 시간, 내가 야외의 자연 풍경속에 있을 때면 내게는 늘 똑같은 장면이 떠오른다. 사람의 기억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마흔 여덟장 화투패처럼, 결국 몇가지 그림이 돌고 돌면서 반복한다는 느낌이다.
여름 저녁 해 질녘 내가 산들바람 부는 강변이나 호숫가에 앉아 있을 때면, 내 곁에 할아버지가 스르르 다가와 앉으신다. 할아버지는 저 멀리 개울 건너 한길을 걸어가는 처녀를 보면서 "저 시악시좀 봐라, 참 곱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거나, 혹은 황금빛 새가 휙 날아가는 것을 손으로 가리키시며 "은미야, 저기 꾀꼬리가 난다" 하고 외치신다.
여름 저녁, 들 일을 마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논둑이나 밭둑, 감나무 그늘에 앉아 당신들이 오늘 하루 농사 지은 일을 돌아보셨다. 그 얼마 안되는 한가로운 시간. 찜통 더위라도 감나무 그늘은 언제나 서늘하였다. 멀리서 매미가 종일 울다 지쳐서 기운이 떨어지고, 햇살도 기운을 잃을 그 시각. 할머니 할아버지는 우리들을 집 앞 '우리 개울'로 몰고가 '"말갛게 씻거라" 호령하시고, 우리들이 개울에서 물장구를 치며 씻는둥 마는둥 하는 사이, 호미며 가래, 쟁기 이런 흙묻은 기구들을 물에 깨끗이 씻으셨다.
이렇게 하루 일을 마친 후, 할머니는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며 저녁을 지으셨고, 할아버지는 소를 먹일 풀을 베러 나가셨다. '쇠 꼴 베러 간다'고 했다. 어둑어둑 할 즈음 마당에 멍석을 깔고 저녁을 먹고 나면, 할머니는 금세 선잠이 드셨고, 밤하늘 별은 더욱 총총해져갔다.
할머니는 '난 초저녁 잠이 많아서...'라는 말씀을 종종 하셨는데,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쉴 틈없이 종종걸음으로 부지런을 떠는 이가 초저녁에 잠에 빠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내가 네시도 안되어 잠이 깨는 것은 아마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를 닮아서일것이다.
뭐 이런 생각들을 두서없이 하면서 오랫동안 호수를 쳐다봤다.
내 모든 아름다운 화투패같이 정형화된 기억은, 대개는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서 지낸 시절의 것들이다. 그러니까 하루 24시간을 시간대별로, 삶속의 이미지를 하나씩 맞춰 본다면, 가령 여름날 저녁 해질녘은 밭둑에서 나와 나란히 앉아있는 할아버지, 여름 핏빛 황혼의 어둠시간은 큰고모를 망가리에서 배웅하고 어두워져 가는 마을 길을 나혼자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하면서 걸어오던 장면, 뭐 이런식으로 어떤 장면들이 자꾸만 반복된다는 것이지. 분꽃이 피어나는 여름 저녁은 -- 나를 업어주던 할머니. 바람이 선선한 맑은 날 저녁은, 내가 말 안듣는다고 빗자루로 막 사정없이 때리고 그리고 돼지처럼 꽥꽥거리며 울던 나. 할머니한테 맞은 기억은 달콤한데, 아버지한테 맞은 기억은 비참하다. 할머니의 때리는 손이 매워도 할머니가 따뜻한데, 아버지가 때리던 손은 무지막지하고 슬펐다. 스무살 넘어서 아버지한테 맞는 일은 어딘가 슬픈일이다, 내가 맞아서가 아니라 아버지를 그렇게 화딱지나게 만드는 나의 성격적 문제 때문에. 그때 내가 왜 좀 살갑고 다정하게 행동하지 못했을까. 내 사랑을 제대로 못 받은 내 아버지가 딱하다. 내가 문제가 많았던거다.
그래서, 저녁 호숫가에서 문득, 내 아름다운 기억의 장면속에 아버지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날 낳아주고 키워주고 훌륭한 아버지였던 분인데, 아버지와 뭔가 아름다운 기억이 없다니. 그래서 나는 매일 새벽 기도할 때 특히 내 아버지를 위한 기도를 아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살아 있는 시간동안, 서로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놔야 한다.
How many calories do I need to burn to lose one pound?
One pound of body fat is equal to 3500 calories.
A healthy rate of weight loss is approximately one to two pounds per week. If you are losing faster than that you may be losing bone and muscle mass in addition to fat. In order to average one pound per week it would be necessary to burn an additional 500 calories per day. (7 days a week X 500 calories per day = 3500 calories.)
If you do not have the time or energy to burn the additional 500 calories a day you can use a combination of calorie reduction and exercise. Such as burning 300 calories a day through exercise and reducing calorie intake by 200 calories.
How many calories are burned walking one mile?
This will vary depending on the individual, speed walked, terrain, etc. An average is 100 calories per mile.
What should I eat prior to a race?
Eat something high in carbohydrates. My choice is usually oatmeal, dry whole grain cereal, a whole wheat bagel, or sometimes a power bar, and a banana. Do not eat anything heavy or fatty, eat too much, or eat anything that might upset your stomach (this will be different for each individual). Whatever you eat should be something you have previously tried, so you know how you react to it. It is best to eat at least an hour before start of the race and be sure to drink water also. Urinate at the last minute prior to starting the race, and completely empty your bladder.
Be sure to drink water during and after the race. If possible eat a good combination of carbs and proteins after the race. It is also important that you have had enough carbohydrates and water the few days prior to the event.
How many steps in a mile?
One mile is equal to 5280 feet. Most people say it takes about 2000 steps for every mile. Of course everyone's stride is different. An average stride is usually somewhere between 2 and 3 feet in length. So on average it takes between 1760 and 2640 steps to complete one mile.
To measure your stride mark a distance of 50 feet. Now walk this distance and count your steps. Divide 50 by the number of steps and that is your stride length. Now, divide 5280 by your stride length to find your "average steps per mile".
What is considered a good fitness walking pace?
An average fitness walking pace is close to a 15 minute mile. But, a good pace will vary depending on your fitness level, walking technique, walking goals, and terrain. For general fitness walking you should walk at a pace that increases your heart rate, and you can maintain for 30 to 60 minutes. Use the talk test... if you can't speak without gasping for air you are walking too fast. If you are walking slow enough that you can carry a tune you are probably walking too slow.
등산화 겸용 워킹화가 무거워서, 가벼운 여름 나이키 워킹화를 신고 며칠 걸었더니 물집이 잡히지 않던 곳에 물집이 잡힌다. (3, 4번 발가락 사이.). 그 나이키 신발이 슬림해서 예뻐서 샀는데 아무래도 내 발가락들을 조이나보다. (등산화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그렇다면, 나는 '에코' 워킹화를 신거나 아니면 뉴발란스에서 폭이 넓은 워킹화를 골라서 신는것이 마땅하겠다. (전에 뉴발란스 워킹화 신을 때는 이런 문제가 안생겼었지...)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잡혀서 아프니까, 자연히 걷는 자세가 달라지고, 그러니까 멀쩡하던 발목과 발등의 미세한 근육들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른다. Keen Women's Whisper Sandal 은 나이키 워킹화보다는 안정적이다. 하지만 4마일 이상 걷기에는 무리스러운 듯.
정리:
발 볼이 슬림해서 예쁜 나이키워킹화는 내 발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냥 한시간 정도 바람 쐴때 신기에 적합.
Ecco 트레킹화는 내 발에 최적 (단 무거운 것이 흠)
뭉툭해서 폼이 안 나는 뉴밸런스 워킹화가 내 발에 적합한 듯 ... (한숨... 폼이 안나요 폼이)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본 호수 트레일 풍경. 오른쪽에 허옇게 들떠 보이는 것이 호수. 왼쪽은 울창하고 빽빽한 숲.
화씨 백도가 넘는 한 낮에도 일단 숲에 들어서면 서늘하다. 4.5 마일 (7.2 킬로미터) 호수를 한바퀴 돌 때 딱 두군데 땡볕에 노출되는 지점이 있다. 오른쪽 뚝방길 (약 100미터), 반대편 호숫가 (약 10미터). 서늘한 숲길을 걷다가 중간에 이 땡볕 지점을 지날 때는 -- 오히려 직사광선의 따가움이 반갑다. 눈부신 햇살마저도 정겨워진다, 서늘한 숲에서 나오면.
뚝방길 100여미터는 내가 유일하게 '달리기'로 통과하는 지점. (햇볕 알러지로 따가울까봐 후다다다 뛰어서 통과).
나비가 왜 물가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까? 궁금해서 나비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짝짓기도 아니고 알 낳기도 아니고. 내가 파악하기로, 나비는 '식사'를 하기 위해서 물가에 앉아 있었을 것이다.
나비는 '음식'을 먹는것이 아니라, 주둥이 빨대로 '액체'를 쭉 빨아들인다고 한다. 꽃에 앉아 꿀을 빨아먹거나, 나무 수액을 빨아 먹거나, 혹은 흙속의 미네랄을 빨아 먹거나. 어찌 되었건 '액체' 상태의 식량을 빨대로 빠는 것이 나비의 식사 방법이다.
그러니까, 나비는 물가의 촉촉한 수분 속에서 뭔가를 열심히 빨아 먹고 있었던 것이다. 어제도, 나비들이 모여 앉은 자리를 관찰 했는데, 호숫가 습지대, 그 습지대 중에서도 숫가락 자국만큼 뭔가 촉촉한 것이 남아 있던 자리가 그들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었다. 내가 하도 궁금해서 '저 액체가 뭘까?' 한참 들여다 봤었다. 새 오줌이나, 새 똥이나, 혹은 뭐 난 알 수 없지만 나비에게 꼭 필요한 어떤 물질이 거기 있었을것이다.
나비는 (애벌레 단계를 지나고, 누에고치에서 벗어난 날개달린 나비) 대체로 나비 상태에서 한달 정도 산다고 한다. '황제 나비'같은 특별한 몇가지 종류는 바다를 건너 멀리멀리까지 날아가는데 그 친구들은 9개월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아주 작은 나비들은 일주일 살고 죽는다. 비가 오는 날, 나비는 나뭇잎 아랫쪽 깊은 곳에 밀착해 숨어서 비를 피한다고 한다. 수명이 한달이라고 해도, 많은 수의 나비들이 다른 곤충들한테 잡혀 먹으니까 한달도 다 채우지 못하고 나비들은 지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아무튼 이 친구들은, 처음에 내가 다가갔을 때에는 화들짝 놀라서 날아 오르더니, 내가 움직이지 않고 그자리에 그대로 있자, 겁도 없이 내가 카메라 (전화)를 막 들이대는데도 그 자리에 꼼짝도 않고 있다. 뭔가를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뭘 하는지 물어봐도 대답을 안한다.
나비를 보면, 영화 <빠삐용>이 생각나고, 주제곡에 가사를 붙인 Free as the wind 노래 가사가 떠오르고, 영화에 나오는 무수한 나비떼. 나비 사냥 그런것이 일제히 떠오른다.
Yesterday's world is a dream like a riverthat runs through my mindMade of fields and the white pebbled streamthat I knew as a childButterfly wings in the suntaught me all that I needed to seeFor they sang sang to my heartoh look at me look at me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that is the way you should be.Love was the dream of my lifeAnd I gave it the best I knew howSo it always brings tears to my eyeswhen I think of it nowGone like the butterfly daysAnd the boy that I once used to beBut my heart still hears a voiceTelling me look , look and you will see
There's no regret that I feelFor the bitter sweet taste of it allIf you love there's a chance you may flyIf you fall, well you fall
Rather the butterfly lifeTo have lived for a day and been free
For my heart still hears a voiceTelling me look and you will see
버크 호수는 빼어난 호숫가의 풍경과 물빛도 예술이지만, 숲길에 깔린 '이끼'가 그 매력을 더 해 준다.
이끼가 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온도, 습도, 그리고 그늘이 있어야 하리라. 이끼가 있는 곳은 늘 촉촉하고 시원하지. 끈적거리지 않는 적당량의 습도.
삼림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는 특히 정오, 태양이 강하게 내려 쬐는 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뿜어진다고. 그래서 삼림욕은 한 낮에 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새벽 산책이 시원하긴 하지만 피톤치드 효과는 한낮이 최고.
오늘 버크 레이크에서 '블루제이'의 아름다운 파란색 꽁지 털 하나를 주웠다. 파란 바탕에 검정 줄무늬. 블루제이 꽁지털 하나를 주워놓고는 푸른 보석이라도 하나 얻은 듯 잠시 의기양양. 크고 노란 황제 나비떼가 꽃잎들처럼 한자리에 모여 있는 것도 보았다.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니 이리저리 팔랑거리고 흩어졌다가는, 내가 호수 구경하다 돌아보면 역시 같은 자리에 모여 앉아있었다. 내 주위를 맴 돌듯 팔랑거리며 돌기도 하고. 나비 천국. 말 없는 고요한 신사 '블루 헤론'이 물 위를 헤엄치듯 낮게 나는 것도 보았는데, 그 '말 없는' 신사가 뭐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꺼억 꺼억' 캐나다 거위같은 울음 소리를 내는구나.
Plannetwalker: 22 years of walking, 17 years of silence 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몇해전에 사서 읽고, 지금도 내 책꽂이에 잘 챙겨두는 책인데, 제목 그대로 22년간 탈것을 타지 않고 걷기로 미국 전역을 떠돌아다니고 17년간 말을 하지 않았으며 그 가운데 박사학위 공부까지 마친 '기인'의 자술서.
오늘 아침, 드디어 걸어서 나의 '일터'에 도착했다. 4마일. 왕복하면 8마일. (차를 안 가지고 왔으니 결국 왕복을 할 수밖에 없다.)
2마일은 찬홍이와 함께 걸었고, 그 이후에는 각자 제 갈길로 가느라고 헤어졌다. 우리 찬홍이가 이사 오자 마자 자전거를 도둑 맞았는데 -- 우리 식구 중 아무도 그 자전거 도둑을 원망하는 이는 없다. 걸으면 되니까. 그리고 체중을 조금 줄여주는게 좋을 찬홍이에게는 자전거 타고 다닐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찬홍이는 요즘 많이 걸어 다니고 있다. 여름이 지나면 날씬해져 있을 것이다.
그래도 차들이 쌩쌩 달리는 대로 변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라, '뚱뚱해 보일까봐' 안 입던 노란 셔츠도 꺼내 입었다. 도로변에서는 운전자들의 눈에 띄어야 안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