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의 그림자)
Accotink 트레일의 시작점이 집 근처라서, 이곳에서 매일 걷기로 결정했다. 호수는 주말에 기분 내키면 갈것이고, 주중에는 집 가까이에서.
처음에는 이 트레일을 호수보다 못하다고 봤는데 (넓은 호수나 큰 강이 보이지 않아서), 여러차례 발걸음을 하고 지도를 보면서 연구하다보니 이 트레일이 갖고 있는 장점이 많이 보인다. 일단, 내키면 하루에 30마일 걷기를 혼자서 할수도 있는 장대한 트레일이고, 숲이 빽빽해서 한 낮에도 햇볕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리고 풍광이 아름답다. 지루하지 않다. 안전해 보인다. 개끌고 산책하거나, 나처럼 걷거나, 달리기, 자전거타고 지나가는 사람 등, 한적하지만 인적이 끊기지는 않는 곳이다.
그리고, 이 트레일은 '아코팅크 강변' 트레일이다. 내가 '개울'로 알고 우습게 보고 지나치는 그 개울이 '아코팅크 강'이라고 지도에 적혀있다. ㅎㅎ.
이 트레일의 기본 코스가 왕복 5마일. 그 이후부터는 마일 포스트가 없어서 걷는 속도와 시간으로 대충 가늠을 하고, 지도로 확인을 해보기도 하고 그런다. 매일 기본 5마일 코스만 걸어줘도 좋고, 시간이 넉넉할 때는 그 이상 (그 이후부터 풍경이 더 좋아진다.).
사슴도 만나고
체육공원에서 공놀이 하는 사람들도 지나치고
(오후 7시의 햇살)
그렇게 두시간여의 산책이 끝날 즈음, 잘 포장된 공원 입구.
매일 5마일 이상 걷는 것으로 체력 단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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