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5. 4. 15. 13:51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독자들의 교양에 필요한 좋은 책이다. 책의 끝부분에 내 책에도 소개되었던 에피소드가 나와서 '이 책의 저자와 나의 생각이 통한 부분이 있구나' 했다.

 

특히 각급학교에서 새로 도입한 '전자교과서'의 활용예가 나왔는데 - 그 부분은 내가 미처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내게 아주 좋은, 새로운 정보가 되었다. 

 

 

 

Posted by Lee Eunmee
카테고리 없음2025. 4. 15. 12:49

 

오호! 이 책은 '로봇'과 AI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아주 잘 정리해 주었다는 느낌을 주는 '좋은책'이다. 과학동아를 정기구독하고 있고, 이런저런 잡다한 것들을 읽거나, 직무와 관련하여 사용하고,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나 역시 AI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잡다하게 뭔가를 알거나 모르거나 하는건데, 이 책은 내가 알고 있는 영역과 모르는 영역 (혹은 좀더 읽고 이해해야 하는 영역)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 내가 어떤 분야에 대하여 상세히 알고 있고, 어떤 분야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었는지 그것을 파악할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기획하고 있는 '청소년 과학캠프' 행사에서 참가학생들에게 한권씩 '선물'로 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길잡이 책이다. 저자께 경의를 표한다. 

Posted by Lee Eunmee
카테고리 없음2025. 4. 15. 12:40

 

번역본으로 휘리릭 읽었는데,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 '뭐지 이거? 이 책의 1/3 쯤은 챗지피티하고 공저한 느낌이 드는군.'  저자 스스로 책 내용에  '이 부분은 챗지피티의 드래프트를 손 본 것이고' 하는 식으로 직접 AI가 작업한 것과 자신의 창작에 대한 비교를 하기도 했으므로 정직하게 씌어진 책이긴 하지만 -- 느낌은 뭐랄까 -- '책 쉽게 쓰시네' 였다.

 

 

 

이런책은 소장하기보다는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서 한나절에 휙 보고 반납하기에 적당해보인다. 그냥 휙 보면서 요즘 트렌드가 이런거구나 하고 자각하고 지나가면 된다. 왜냐하면 - 이미 세상은 그가 책을 쓰던 시간에서 멀어졌고 기술은 더욱 진보했으므로.  이런 첨단기술 관련책은 - 동네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책방에 서서 휘리릭 보면 될것 같다. (내가 뭐 얼마나 잘났다고 이렇게 평가하겠는가마는, 과대평가 되었다는, 혹은 낚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 혹은, 저자가 이 책에서 논의한 내용들은 - 사실, 내가 속한 교수사회에서 이미 많이 논의되거나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각자 아이디어가 있던 상태였고 (나도 많이 알고 있었던 것이었고) 내게 그리 대수로울 내용이 아니었지만 일반 독자들에게는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인지도 모르겠다. 어떤 전문영역의 교수가 - 자기의 고유 전문분야가 아닌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쓸때는 어딘가 어설프고 'fishy' 어딘가 '가짜' 같은 느낌이 들때가 종종있다. 예컨대 에드워드 윌슨이 개미 이야기를 할 때는 솔깃하게 읽지만 - 그가 아시아 문화나 한국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그의 지식이나 이해도가 얼마나 얕고 밑천이 드러나는지, 그래서 책을 던져버리고 말 때가 있었던 것이다. 통섭이니 뭐니 떠들지만 -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영역이 아닌 남의 전문영역에 대해서 떠들때는,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인식하고 너무 멀리 나가지 않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어딘가에서부터 '생선비린내'같은것이 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그런 '비린내'가 느껴질때부터 나는 책을 건성 읽다가 마쳤다. 

Posted by Lee Eunmee
카테고리 없음2025. 4. 15. 12:30

수업자료로 쓸까하여 이미지를 만들어준다는 ChatGPT에게 일을 시켜봤다. 여섯조각으로 이루어진 상황 그림 (6-cut comic strip)을 그려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얼핏보기에 그럴듯하게 여섯조각을 맞춰 놓았지만, 들여다보면 앞뒤가 맞지 않고 엉성하다. 수업자료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래서 몇차례 잔소리를 하였건만 - 챗지피티 스스로 짠 스토리대로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은 안되는구나' 생각하고 본래 사용하던 파일을 꺼내고 만다. 

이럴때는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고 뺀질거리고 일 제대로 못해내는 비서를 상대하고 있다는  '배신감'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럴듯해보이지만 정작 쓸모는 없는...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들어먹지를 않는... (언제쯤 내 부탁을 척척 들어줄래? 유료 프로그램을 들으면 좀 다를까? )

Posted by Lee Eunmee
카테고리 없음2025. 4. 11. 10:22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