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엄마2011. 6. 26. 01:03

 


엄마가 오셨다고 내 친구 클레어가 과일 바구니를 갖고 인사를 왔다.  엄마는 자다가 일어나 인사를 하고는, 아무 선물도 안 갖고 왔는데 이런 선물을 받아서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을 하셨다.

여러가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과일이 가득 들어있었다. 내 친구가 신경써서 골라서 넣었을것이다.  마침 엄마 소지품을 넣을 상자가 마땅한 것이 없었는데, 바구니도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 나는 매일 엄벙덤벙 사느라 인사 챙기는 일을 잘 못하는데, 내 친구는 늘 사려깊게 친구인 나를 챙기고 보살핀다. 원래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나고 만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