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5. 4. 2. 19:23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40209344757936

 

중국인보다 영어 못 하는 우리나라…답은 '질문'에 있다 - 머니투데이

"What is your greatest profeesional strength?"(당신의 가장 큰 직업적 장점이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에 대해 갖는 공포감은 매우 높다. 2023년 AI 영어 플랫폼 '스픽'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news.mt.co.kr

"What is your greatest profeesional strength?"(당신의 가장 큰 직업적 장점이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에 대해 갖는 공포감은 매우 높다. 2023년 AI 영어 플랫폼 '스픽'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가 "나를 평가하지 않는 AI 영어교사가 사람보다 낫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영어 수준이 비영어권 국가 순위에서 항상 중하위권을 맴도는 것도 회화에 두려움을 느껴 회피하는 경향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다.

이은미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는 저서 '매혹하는 영어 질문'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만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문법이 틀리거나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걱정돼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면 영어가 늘지 않는다. 그는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이더라도 질문을 어려워한다면 결코 대화의 주도권을 찾아올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 교수는 대표적인 사례로 2010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기자간담회와 2021년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꼽는다. 당시 두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자들에게 질문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손을 드는 사람은 없었다. 2010년에는 중국인 기자가, 2021년에는 미국인 기자가 우리나라 기자 대신 질문 기회를 얻었다. 저자는 "질문의 힘이야말로 실력 있는 영어 학습자가 되기 위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경우를 가정하고 영어로 질문을 던지는 상황에 대해 학습한다. 면접이나 학교 수업은 물론 입국 심사, 친구와의 대화 등 상황에서까지 자신이 먼저 질문을 던지며 능동적으로 영어 대화를 주도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활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때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어 질문까지 담겼다.

가장 큰 특징은 매우 상세한 설명이다. 질문의 높낮이나 어조, 대화 분위기까지 실시간으로 대화를 옆에서 듣는 듯 생생하게 묘사해 이해가 쉽다. 독자는 영어 질문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어떤 경우에 상대방이 훌륭한 답변을 내놓고, 또 무슨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부드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습 방법을 사용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저자가 미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며 느꼈던 아시아계 영어 사용자들에 대한 시각, 우리나라 사람들이 갖기 쉬운 잘못된 습관 등 상식은 덤이다. '영어 사용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는 저자의 신념은 영어를 능숙하게 말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상깊다.

저자는 플로리대 주립대 대학원에서 영어 교육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평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영어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자인 나와는 일면식도 어떤 연결점도 없는 머니투데이의 오진영기자께서 - 내가 정작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보다 더 정확하게 잘 전달해주셨다. 이분의 북리뷰를 읽으며 - 새삼 '글의 힘'을 발견한다. '아니, 이 분이 어떻게 나보다 더 정확하게 책 이야기를 쓰신걸까? 마치 내 영혼을 들여다보듯, 내 골수의 생각을 다 들여다보듯 어떻게 그렇게 투명하게 그리고 자상하게 내 책이야기를 해 주시는가?   오진영기자님, 감사합니다. 

 

 

Posted by Lee Eunmee
카테고리 없음2025. 3. 29. 09:02
Posted by Lee Eunmee
카테고리 없음2025. 3. 13. 04:11
Posted by Lee Eunmee
카테고리 없음2025. 1. 31. 15:46

열한자루의 검정펜과 네자루의 빨강펜

 

눈이 올듯 말듯 하더니 펑펑 오기도 하고 먼지처럼 흩뿌리기도 하면서 종일 온다. 창밖을 내다보니 많이 쌓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흰 눈이 길을 덮고 있다. 눈이 쌓이면 운전자에게는 힘들지만, 운전할 필요도 외출할 필요도, 농작물이나 하우스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평온한 풍경일 뿐이다.  친구와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는 남편에게 "점심 드시고, 뒷산에 진도개 있는 집앞길을 지나 산책을 하시고, 그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따뜻한 차도 마시고 눈을 실컷 즐기고 오셔"하고 보냈는데, 정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즐거운 한 나절이 되기를...

 

나는  KBS FM을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 지난 명절기간동안 (나흘간) 팽개쳐두었던 성경을 다시 붙잡고 필사를 하며 고요한 시간을 편안하게 보낸다.  눈오는날 '사우나'에 가면 온천에 간것 같겠다, 비록 눈오는 노천 온천은 아닐지라도... 그런 상상을 하며 동네 목욕탕에 갈까 망설이다가, 그것도 귀챦아서 집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입고 성경쓰기를 한가롭게 한다. 

 

쓰고 있던 빨강펜이 다 닳아서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 여태까지 쓰고 모았던 펜 껍데기들을 한자리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다. 12월 1일부터 성경필사를 시작하여 오늘 (1월 31일)에 이르기까지 2개월간 검정펜 11자루와 빨강펜 네자루를 다 썼구나. 성경필사공책도 지금 쓰고 있는 마가복음까지 마치면 다 쓰게 될것 같다. (이미 여벌로 2권을 배달시켜 놓았으므로 아무 걱정이 없다). 

 

아래의 첫번째 사진은 서재에서 내다보이는 - 집의 뒷편 풍경이다. 멀리 산과 들판이 흰눈에 뿌옇게 보인다.  거실쪽 창으로는 구청앞 버스정거장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버스정거장 주위로 걷거나 서있는 모습이 작게 보인다. 정겨운 풍경이다.  남편은 이 눈속에서 절친과 눈 구경을 하고 있겠지. 

 

 

하느님, 눈이 햇살에 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지듯, 저의 근심, 제가 안고 있는 문제, 이러한 것들이 눈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질것을 믿습니다. 

 

 

 

KBS FM에서는 오늘 대체로 장송곡과 같이 무겁고 어두운 음악을 주로 틀어대고 있다.  어제 일어난 포토맥강의 민간기-블랙호크 충돌로 67명이 하늘의 별이 된것을 애도하는 것인가? (이것은 나의 지나친 확대 해석인가?).  사람의 목숨이...한치 앞도 알수 없으므로, 크게 근심할일도 크게 자신할 일도 없다. 지금 살아서 숨쉬고 눈뜨고 눈구경을 할 수 있는 동안, 감사하고, 기뻐하고 찬양드리는것이 인간이 할 일이라...

 

* 유엔난민기구의 후원자가 되어 달라는 광고를 보고, '그래 후원해주지 뭐..'하고 웹으로 찾아서 들어갔는데 [후원하기] 클릭하면 - 후원에 대해서 뭐라뭐라 정보가 나온다. 그래서 후원하기 위해서 '아이디'를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아이디 만들기'를 하려하면 --  이름과 전화번호를 넣으라고  (다른 옵션으로 이메일도 있다) -- 그래도 인증하기 위해서 -- 아무리 이름과 전화번호를 넣고 '확인코드'를 받기 위해서 클릭을 해도 - 후원하고자하면 전화를 걸어서 담당자와 이야기를 하라는 메시지만 줄창 뜬다.  내가 여러단체를 후원했지만 이렇게 까다로운 단체는 처음이다. 내가 꼭 전화까지 해야해? 그냥 후원하겠다니까!  몇차례 '전화 안걸고' 후원하려고 시도하다가 포기했다.  나는 전화걸어서 담당자와 얘기하는 그게 장대높이뛰기의 장애물처럼 높게 여겨진다.  왜, 왜, 왜, 전화를 걸라고 하는거지? 다 인증이 되는 시대에 이렇게 구태의연하게 책상놀음을 하면 될까?

Posted by Lee Eunmee
카테고리 없음2025. 1. 24. 17:08

위 사진에서, 빨간 펜 끝이 가리키는 31절 - 예수님 말씀 부분. 빨간색 잉크로 인쇄되었어야 했다.

 

 

신약은 내 평생에 두번째 필사이다. 이번에는 번호도 꼼꼼하게 매기고, 예수님 말씀은 성경에서처럼 '빨간색펜'으로 적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주 사소한 편집상의 실수가 발견되는데, 마가복음 필사할때 아주 아주 사소해서 '실수 할수도 있겠다' 할만한 것들이 두세번 발견되었었다.  이를테면 "말씀중에" he said, "다시 말씀..."   이 경우에 말씀을 빨간색으로 설명은 검정색으로 표기가 되어야 하는데 그냥 빨간처리를 한 것이 몇차례 발견되었었다. 그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마가복음 6장 31절은 '대형사고'라 할만하다. 아예 예수님 말씀을 통째로 검정잉크로 처리를 했으므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 보면 성경을 필사하는 것의 엄중함에 대하여 잘 그려지고 있다. 나도 그 소설 읽을때 -- 옛날에 인쇄기술이 미비하여 오로지 사람 손으로 성경을 필사하여 전하는 상황에서 필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의 책임을 심각하게 지키려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 말씀을 빨간잉크로 처리하기로 약속한 책에서 말씀을 검정으로 처리하다니! (중세시대 같았으면 목이 달아날 일일것이다. 하하하) 아가페 NIV 이다. 최신판. 

 

마태복음까지는 매일 서너시간씩 성경필사를 하며 보냈고, 마가복음부터는 내가 할일들을 하면서 하루에 최소 '복음서 한장'씩 필사하고 있다. 지금 내게 성경은 나를 살아 숨쉬게 하는 유일한 안식처이다. 하느님이 지켜주실 것이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