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에 물이 가득찼다. 뱃놀이 하기 좋겠다.
찬홍이는 아직도 사타구니가 아프다고 했지만 그래도 기꺼이 걸으러 나갔다. '다시는 걸으러 안나간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까 어둔밤 강변에서 캄캄한 어둠속을 걸었던 일이 꿈같이 기억되면서 그 매력이 자꾸만 환기가 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걷고 싶어 진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달리기나 걷기 같은 운동을 오래 하면 사타구니의 살이 쓸려서 아프다고 한다. 그것을 내가 여태 몰랐다. 찬홍이에게 운동에 적합한 속옷을 마련해줘야겠다.) 찬홍이는 50마일 걷기 한 날 4파운드가 줄었다며 좋아하는데, 사실 나는 그날 오히려 1파운드가 올라갔다. 사람들이 자꾸만 먹으라고 해서 먹다보니.... 아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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