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Life2018. 10. 23. 14:16

속임수의 심리학: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김영헌 지음


지은이는 현직 검찰청 수사과장님이라고 한다. 어릴때부터 '수사반장'을 즐겨봤고, 범죄 관련 다큐, 드라마, 시사프로 이런것을 심심파적으로 보는 처지인데, 증정본으로 들어왔길래 집어 들었다가 킬킬 웃어가면서 휘리릭 읽었다. 저자는 기업형 큰 사기 사건이건 개인적 작은 사기사건이건 간에 사기치기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은 개인의 '욕망' '아는 사람에 대한 신뢰'  그리고 '불안'이라고 규정한다. 사건 뉴스에 많이 나오는 크고 작은 '사기사건'을 유형별로 사례별로 소개하는데 대개 낯익은 예들이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이를 방지하는 길은 우선 이러저러한 사기행각이나 사기 사건의 유형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려면 뉴스를 보고 주변의 사기사건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 



내가 운 좋게도 크게 사기를 당하지 않고 사는 이유는 일단 내가 사기꾼의 '타겟'이 된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운이 좋았다는 얘기다. 형사님이나 이런 전문가들 말씀으로는, 사기꾼이 작정하고 사기치려고 덤벼들면 베테랑 형사도 넘어간다고 한다. 사기꾼을 체포하여 넘긴 형사님도 나중에 그 사기꾼에게 전재산 다 털린적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 사기꾼을 안 마주치는 것이 우선일것이다. 



그 외에 성격적으로 사기꾼과 거리를 유지하는 밑천은, 우리 할머니 슬하에서 살면서 '사람이 제가 노동하지 않고 거저 먹으려고 들면 안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씨 뿌리고 거두는것만 진짜다' 뭐 이런 '농사꾼'의 철학을 뼛속깊이 배웠기 때문일 것이다.  흙은 믿어도 남의말은 절대 믿어서는 안되고, 남이 가진것 넘보지 않고, 그냥 맨땅에라도 헤딩하는 정신으로 살면 - 사기꾼이 가까이 오기 힘들다. 재미가 없으니까.  보시다시피 내게 사기쳐서 얻어갈게 없으니까. 난 흙도, 재산도 없으니깐. (그들이 원하는게 돈 아닌가? 하하하) 난 차도 없어. 집도 없어. 그냥 다 빌려서 사는 인생이다. 하하하. 피싱사기를 칠려고 덤벼도 내가 전화를 안받아. ㅋㅋㅋ. 



가볍게 휙 읽기에 좋은 책이다. 저자께서 아주 성실하게 글을 쓰셨다. 




아래 내용은, 내가 하는 연구와 관련된 내용이라 참고문헌을 찾아보려고 한다. 





https://www.dg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16



Posted by Lee Eun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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