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Walking2013. 9. 8. 03:17

tiffany-1


투명한 9월, 토요일 오전 아홉시 

매클레인 살 때 늘 그러했듯,  포토맥 애비뉴에 차를 세우고 강변을 따라 조지타운으로 걷다.



조지타운 간다는 말에 군소리 않고 동행한 찬삐.

이제 몸에 붙는 폴로셔츠도 제법 할랑한 느낌. 


어쩌다 우연히

흰셔츠에 청바지 커플룩

엄마와 아들.  :-)

(불쌍한 찬삐, 엄마와 커플룩이라니....)



tiffany-2


평소에 워킹 나갈땐 운동바지에 운동용 백팩인데, 

오늘은 모처럼 토요일 오전의 산책이라서

시내 나가는 기분을 좀 내느라 귀염둥이 배팩도 메고 청바지도 입고.




tiffany-3

조지타운 입구에 도착하면 늘 들르던 성벽 낭떠러지.

우리 왕눈이하고 여기서 찍은 사진도 많은데.



tiffany-4

내가 포토맥 강을 일년 넘게 떠나 있던 사이에 포토맥에 새로운 유행이 불어 닥쳤다.

배 위에서 땟목을 젖듯, 서서 배를 젖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일년중 가장 상쾌하고 햇살 투명한 계절 -- 9월




tiffany-5


키브리지로 이어지는 다리 아래 알록달록한 거리 낙서



tiffany-6



tiffany-7


tiffany-8



조지타운 입구, 수로 


tiffany-9



조지타운의 늘 들르던 카페에 들러

찬삐는 연어를 먹고

나는 스트로베리 쇼트케잌을 먹다.


tiffany-11


오후 한시의 햇살 

수로 

멀리 아리조나 철교.

tiffany-13



초록이 지쳐...


초록이 지쳐 단풍의 계절이 오리라. 

tiffany-14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Diary > Wal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Burke  (0) 2013.11.10
road to accotink  (0) 2013.10.30
비에 젖은 숲, 이끼  (4) 2013.09.02
Walking in the rain  (2) 2013.09.02
월척 인생  (3) 2013.08.24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