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에 국립 수목원의 분재 전시장 앞에 차를 세우고 오후 세시까지 계속해서 걸었다.
분재 전시장 --> 국회의사당 기둥들 --> 양치식물 공원 --> 아시안 공원 --> 아나코스티아 강변--> 목련공원 --> 벚꽃 공원 --> 사철나무 공원 --> 다시 국회의사당 기둥을 지나 --> 분재 전시장을 지나 --> 기념품 매장 지나 --> 진달래길을 한바퀴 돌은 후에 --> 진달래 동산 구경.
수목원의 큰 두개의 루프와 그 일대의 공원들을 다섯시간 동안 두 발로 샅샅이 누비고 돌아다녔다. (지도에 표시된 대부분의 중요 포인트들을 보았다. 그래도 지루하거나 힘든줄 몰랐다. 아침에 김밥을 쌌고, 귤 다섯개와 물 두병을 갖고 갔는데, 김밥은 남았다. 돈은 한푼도 쓰지 않았다 (뭐 살것도 없고, 돈 쓸 일이 없었다).
사진이, 양이 좀 많아서, 주제별로 분류 정리하여 몇개의 페이지로 만들어봐야겠다.
주제별 정원에서 찍은 것들로 분류를 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사진은 나중에 공개하겠지만, 금주중에 방문하면, '천국'같은 비밀의 벚꽃동산을 거닐수 있고, 진달래 동산에서 꽃망울이 터져 나오는것을 볼 수 있다. 진달래는 이번주 말이 최절정이겠고, 다음주까지는 탐스럽게 남아있을 것이다.
찬홍이와 나, 꽃밭에서 놀고 있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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