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을 싹 정리하고 나니까, 빨래 바구니용 플라스틱 바구니가 여분이 생기길래,
방석을 깔고 왕눈이를 넣어보았다.
왕눈이가 그 자리가 맘에 드는지 가만 있다.
왕눈이는 내가 책상에 붙어 있으면
내 의자 발치에 누워있다가 가끔 내 발에 차이거나 밟히기도 하는데
이 바구니를 내 책상 앞에 놓아두면
왕눈이가 나한테 밟히는 일은 없을것이다.
나의 왕눈이.
오늘 내 차에 타고 버지니아텍까지 다녀왔다. 우리 왕눈이, 세상구경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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