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or2012. 7. 10. 16:11

Dan Ariely 의 Honest Truth about Dishonesty 에 소개된 내용.

 

미국 학생들은 중간고사나 기말 고사때 교수에게 이메일로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프로젝트를 제대로 못하게 생겼으니, 시간을 조금 더 달라'는 호소를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러면 대개 교수들은 학생이 희망하는대로 과제 제출 기한을 조금 연장해 준다거나,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글쎄, 학생들이야 한두번 써먹는 카드이지만, 많은 학생을 대하는 교수들 입장에서 보면 -- 이것이 자꾸 쌓이다보면 이런 가설이 나올법 하다 --"미국 대학생들의 할머니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기간에 사망률이 가파르게 올라간다."   중간고사때 완만하게 상승한다면 기말고사때는 매우 가파르게 상승한다.

 

특이한 점은 주로 학교 공부나 과제를 잘 수행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할머니가 주로 기말고사때 사망을 하신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 미국의 할머니들은 특히 학교 숙제나 시험을 잘 못해내는 손자들과의 관계가 매우 친밀하며 손자들의 걱정을 아주 많이 한다.  기말고사때 손자들이 고민에 빠지면, 할머니들은 손자 걱정을 하다가 미리 죽는다.

 

 

 

미국 할머니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때 특히 건강을 주의하시라는 댄의 당부의 말씀.  (근데, 할머니 사망 카드는 미국 학생들만 전매 특허 낸 것은 아닌것 같다. 내가 가르치는 ESL 학생들중에서 상습적으로 지각 결석하는 친구들, 할아버지 할머니 많이 돌아가셨지.... ㅎㅎㅎ... 넌 왜 일주일을 무단 결석한거냐 물으니까, 고국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왔다더니 며칠후에는 할머니 돌아가시고, 며칠 후에는 사촌이 죽고... 아주 온가족을 다 죽이는구나 속으로 생각했지만, 겉으로는 슬픈 표정으로 애도를 표했었다.)

 

 

Posted by Lee Eun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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