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찬홍이와 포토맥강변을 걸어 조지타운에 갔다. 뺑 드 꼬띠디엥에서 아침을 먹었다. 나는 반숙 두개를 주문하여 찬홍이에게 서양식당에서 반숙을 '우아하게' 먹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역시나, 돌아오는 길에는 반즈앤노블에 들러서 책을 좀 봤다.
길거리 낙서중에 이렇게 귀여운 것이 보이길래 찍어왔다. "Hilarity ensues..." 라고 하면, 옛날에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신문에서 간단히 소개할때, "서울로 간 짱구. 짱구는 웃기는 일을 겪게 되는데... 바로 이렇게 밑줄 그은 부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요즘은, 멍청하고 답답한 소리 해 놓고, 그거 수습할때 Hilarity ensues 라고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용된다. (물론 분위기는 이미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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