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ual Art2010. 12. 21. 20:14


Conceptual Art 카테고리에 허시혼 뮤지엄의 솔 레윗의 작품을 2009년에 소개한 바 있다.

허시혼 뮤지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3층 솔레윗 홀 (내가 이름 붙인것이다.)  현재는 솔레윗의 작품 앞쪽에 테이블이 있어서 작품의 하단을 가린다 (임시적인 특별 프로그램 때문에 발생한 일이기를 바란다.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가리는 짓을 한다는 것은 범죄 행위 아닌가?)

소파에서 한 숨 늘어지게, 잠에 빠진 박선생. 이 소파에 기대 앉으면 누구나 잠의 유혹을 느낀다. 등뒤에는 빛이 가득한 솔레윗의 작품이 있고, 눈앞의 유리벽으로는 워싱턴 디씨의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으므로. 둥실 둥실 구름에 떠가는 기분이 들면서 잠이 솔솔 내리는 것이다.


솔 레윗의 빛의 피라미드 앞에 서면, 저절로 온몸이 따뜻해지고, 마음도 유쾌해진다. 행복한 색깔들의 노래.





2010년 12월 20일.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