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2. 11. 1. 08:47

아래 글을 적은 것이 2021년 6월 15일.

 

그리고 영주권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카드를 발급한 것이 2022년 10월 14일. 장장 16개월만에 새로운 영주권을 발급 받았다. 코로나 여파로 모든 서류 심사 과정이 느려지긴 했어도, 영주권이 사실상 유효기간이 지난후 10개월 만에 재발급이 이루어진 것이다.  음, 하도 연락이 없어서 '그래 맘대로 해라, 신경도 안쓴다' 하고 있었더니 USCIS에서 이메일로 '발급'을 알리는 연락이 왔고, 그리고 주소지로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신분증이 날아왔다. 

 

그 사이에 일신상에도 사연이 있었다. 일단 2021년 6월에 재발급 신청할때 사용했던 '주소'지가 그 사이에 두번 변동이 있었다. 최근 몇개월 전에도 주소지 변경을 해야 했는데 - '혹시 주소 바뀌면서 주소지가 막 뒤엉키면서 내 영주권 배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주소지가  급작스럽게 자주 바뀌는것도 재발급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이런 염려도 있었다. 

 

주소지 (1) 재발급 신청시 내가 거주하던 주소지 (2021년 6월) 

주소지 (2) 잠시 이사했던 인근 아파트 (2022년 1월) 

주소지 (3) 집을 사면서 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된 주소지 (2022년 6월) 

 

 

 

자 이렇게  주소지가 급변했다.  그래서 실제로 USCIS에서 이메일이 날아올때 이들의 메시지는 - '네가 최근에 주소지를 변경했는데, 우리는 변경 이전의 주소지로 네 카드를 보냈다. 혹시 중간에 분실되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아서 재발급을 받도록 해라 (읽기도 싫다, 재발급 신청을 또 해야 한다니!!!) -- 그런데 우리가 트래킹 번호 (우편 추적 번호)를 줄테니 네가 잘 찾아봐라, 영 안오면 분실신구하고 재발급. 블라블라. 

 

 

보내준 트래킹 번호로 추적을 해보니 카드는 (2)번 주소지로 착착 가고 있다가 거기서 빨간불이 켜지고 (Forwarded) 라는 메시지가 뜬다. 다른 주소지로 이전되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3)번 주소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미국 우편서비스는 돌쇠와 같은 신뢰감을 준다.  미국 우편서비스는 비록 조금 느리지만 우리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 만세!

 

자 새 카드를 가지고, 이제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우리가 세례받은 교회에 가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리라...이런 상상을 해본다.

 

 

 

 

 

2022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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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갖고 있는 영주권의 만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 10년이 흘렀다. 푸르던 청춘이 머리 희끗한 아주머니로 변하던 사이에 10년이 흘렀다.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하여, 이걸 어떻게 하는거지? 고민을 조금 하다가 구글링으로 대충 자료 살피고, 뭐 그냥 하기로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Hjri7iiEgE&t=616s 

온라인 정보 중에서 내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정보이다. 이 정보를 올려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정말, 오후에 '영주권 만료일이 언제지?'하고 들여다보다가, 앗 지금 갱신 신청할수 있는거네! 문득 깨닫고 - 구글링 좀 하고, 착수하고 한시간쯤 걸려서  - 착수 -완료하였다. (파일링 비와 지문비 합하여 540달러를 온라인으로 지불했고 영수증도 받았다.)  

음, 이민국 일처리가 십년사이에 굉장히 친절해지고 신속해졌다는 느낌.  그 전에는 변호사님이 처리해주었으므로 내가 그 절차를 잘 알지 못하였으므로 비교는 불가능하다. 전자정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니까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일들은 참 간단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는것 같다.

 

내가 이 작업을 위해서 위에 링크된 정보와, 또다른 분의 설명 이렇게 두가지 유튜브 정보를 리뷰했는데, 또다른 분의 설명과 위의 설명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또다른 분의 정보가 약 6개월 전의 정보.  그런데 6개월사이에 프로세스는 더욱 간단하고 쉬워진 모양이다.  내가 6개월 전에 갱신신청을 해야 했다면 나는 첨부서류를 몇가지 더 장만했어야 했을것이다.  이번에 신청하면서 내가 별도로 첨부한 서류는 - 그냥 내 그린카드 앞뒷면을 전화기로 사진 찍어서 첨부한것.  그것이 전부였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하느님만이 아실일이고, 나는 흘러가는대로 살면 된다.  내가 지금 이나이 먹도록 살면서 발견하게 된 것은 - 무슨 일이 일어나건 결과가 어찌되건 우리는 그저 흘러간다는 것이다. 전전긍긍 할것도 없고, 잔머리 쓸것도 없고, 그냥 굵직굵직하게 -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면 된다. 

 

2주 전에 동료교수들과 기도회 할때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이 있었다. "I decided to be happy. Simple."  무슨 얘기였냐면 - 나는 진급이나 높은 자리 혹은 더 큰 명예나 재산 이런것을 탐하지 않고, 지금 받는 월급,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 그것이 지상최고의 행복이라고 믿기로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것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 마련하신 가장 최고의 것들이라고 그냥 믿어버리기로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노력을 기울여 무엇을 했을때 - 그것이 잘 되건 안되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믿어버리면 그것으로 나는 족하다.  그러니까 - 나는 그냥 행복하기로 결정했다. 

 

 

https://americanart.tistory.com/3138   -- 며칠후 영수증 및 접수증이 날아왔다. 일사천리 신속하게 일이 진행되는 듯하다. 

Posted by Lee Eun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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