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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4 미술책속의 그림: 온전한 그림인가?
  2. 2009.12.30 Smithsonian Q & A: American Art and Artists
Books2010. 1. 4. 11:36

 

 

Smithsonian Q & A: American Art and Artists: The Ultimate Question & Answer Book

 

지난 2009년 12월 29일에 스미소니안 미국미술관 책방에서 이 책을 샀다는 글을 적은적이 있습니다 (http://americanart.textcube.com/250 )  심심할때 짬짬이 들여다보고 있지요.

 

오늘은 토마스 콜에 대한 페이지를 정리하면서 이 책을 참고삼아 보았는데요, 이 책에 실린 토마스 콜의 그림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그림은 제가 토마스 콜의 그림을 소개할때 이야기를 조롱조롱 들려드렸지요. 해골바가지가.... 메멘토 모리가...종알종알....

 

위의 책 (38 페이지)에 소개된 그림은 제목도, 제작년대도 아래의 작품과  일치하는 동일한 그림입니다. (http://americanart.textcube.com/267 참고) 위의 작품과 아래의 작품은 동일해 보입니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지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책의 그림과, 제가 액자까지 찍어온 그림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 아마 찾으셨을겁니다.  해골바가지의 위치를 보시면 그 차이를 알수 있지요.  위의 책속의 사진에는 해골바가지가 그림의 맨 바닥에 있고, 제가 찍은 원화에는 해골바가지가 조금 윗쪽에 있습니다.  아마도 책속의 그림 사진은 사진 편집 과정에서 아랫부분 일부를 잘라낸것처럼 보입니다.  그림의 아랫부분이 잘려나갔다는 뜻인데요.   물론 이 그림에서 아래부분 약간 잘라낸다고 뭐 주제가 바뀌고 그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토마스 콜은 해골바가지를 그림의 바닥에 그려넣지 않았습니다....  아무렇게나 잘라낸 그림은 이미 원화를 훼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원화를 사진기로 찍고 다듬으면서 원화의 저역시 원화의 색감을 멋대로 훼손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제가 아무리 육안으로 본 것의 기억을 고집하려 해도 재생에는 한계가 있지요). 재생의 한계를 인정한다 해도 원화의 구도마저 훼손시킨다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스미소니안이 자체 이름까지 걸고 만들어낸 책에서 스미소니안 소장 작품에 멋대로 칼질을 하여 원화를 편집을 했다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거 정말 프로페셔널 정신을 가지고 만들고 감수한것인지.... 앞서의 페이지에서 (http://americanart.textcube.com/269 ) 미술책의 오류 가능성과, 인간의 오류가능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제가 미술관 산책하면서 '액자'까지 통째로 작품 사진을 찍는다거나, 혹은 미술관 풍경을 스케치하거나, 작품 사진 앞에 사람들이 서있는 광경을 집어 넣는 이유는,  그림의 실제 모습, 그 그림의 실제 크기, 혹은 그 그림이 전시된 전시장의 생생한 풍경을 통해 제 미술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께 한발짝이라도 다가가는 생생한 미술을 선물하기 위해서인데요.

 

미술책 편집하시는 분들, 이런 세밀한 것에도 신경을 쓰셔야 할텐데요. ...

 

책--믿으면 편하죠. 하지만 믿으면 안되죠.

 

책은 (전에도 이야기한바 있지만) '지도'같은 것입니다. 지도속에는 실체가 없습니다. 지도를 가지고 가늠하고, 찾아가는 것이지요. :)

 

 

2010년 1월 3일

 

 

 

Posted by Lee Eun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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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09. 12. 30. 08:19

 

Smithsonian Q & A: American Art and Artists: The Ultimate Question & Answer Book

 

 

 

오늘 스미소니안 미국미술관 서점에서 발견한 책. 

 

살펴보니 미국미술을 '시기'별로 중요사항을 요약 정리를 해놓아서, 내가 자료를 정비하거나 내용을 정리할때 참고하기에 좋아 보였다. (때로는 아주 간략하게 씌어진 안내서가 지도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내가 여태까지 정리 해 온 내용과 비교해보기도 했는데, 내가 꽤 심도있게 내용 정리를 해 놓았다는 느낌도 들었다.

 

소 주제별로 정리가 되어있어서, 자동차에 놓고 오가면서 어딘가에서 멀거니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야 할때, 혹은 변소에 놓아두었다가 그냥 멀거니 앉아있는 시간에, 애매한 자투리 시간에 읽기에 알맞다.

 

아마존에서 할인해서 파는데, 미술관 매장에서 정가 다 주고 샀지만, 전혀 억울하지 않다. 착한 책이다.

 

2009년 12월 29일 redfox.

 

 

 

 

 

Posted by Lee Eun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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