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컵 세개에 담긴 씨드볼은 5월 5일에 심은것. 투명컵을 비롯, 흙과 씨드볼 모두가 패키지에 들어있던 것이었다.
작은 화분 네개에 담긴 씨드볼은 5월6일에 심은것. 봉지하나에 씨드볼 네개가 담겨있었다. 집에 있는 분갈이 흙을 담아 네개의 작은 화분에 심었다.
집에 해산물 주문하면 담겨오는 네모난 스치로폼 상자에 이것들을 모두 담아서, 숨만 쉴수 있게 뚜껑을 살짝 열리게 하여 빛이 들어오지 않는 안방 화장실 구석에 갖다 놓았다. 이따금 분무기로 칙칙 물을 뿌려주었다. (수분이 유지되고, 따뜻하고, 어두우면 발아가 잘 된다 -- 콩나물 기르는 원리).
7일 새벽에 확인해보니 먼저 심었던 투명컵 세개중 한 컵에서 싹이 텄다. 7일 밤 9시쯤 확인해보니 나머지 두개의 투명컵에서도 싹이텄다. 사진은 8월 아침에 찍은 것이다.
이제 나의 계획은, 싹이 튼 것들을 슬슬 빛이 보이는 실내로 데려다 놓고, 튼튼하다 싶을때, 온종일 빛이 쪼이는 베란다로 이동을 시킬것이다. (차근 차근 빛으로 보낸다). 그 사이에 분갈이 흙을 주문하고, 화분을 사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