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4. 5. 26. 20:30

 

십년전 비디오클립에서 나의 뜨개 작품들에 뒤덮여있는 나의 오래된 소파를 발견했다. 붉은 양귀비가 그려진 나의 소파.  이 비디오 속에 있는 작품이나 인형들중에서 사라진 것도 있고, 아직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큰 퀼트곰은 아이들이 버렸다고 한다. (집에 물이 넘쳐서 집기가 젖는 사태가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피해를 입은 나의 수집품들이 많이 버려졌다.).  작은 곰은 아직 나와 살고 있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