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3. 7. 15. 21:37

 

크레용이나 아크릴 혹은 유화로 꼭 그려보고 싶었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닭을 안고 있는 소년'의 이미지 입니다. 구글에서 뒤져보면 누군가 그린 '명작'이 하나 나옵니다.  그 '모티브'가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그 머릿속의 모티브를 정말로 한번 구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다보니 결국 다시 '예수님'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닭을 안고 있는 아이'의 이미지에서 '불사조 피닉스'를 안고 있는 존재. 불멸의 존재. 하나님에게로 결국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소나기가 예본 된 오늘. 이 그림은 흔적도 없이 곧 사라지겠지요. 소나기가 그치고 나면 쨍하고 햇살이 빛나고 다시 텅빈 마당이 남을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영원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영원의 일부입니다. 

 

 

 

 

 

 

 

 

집앞을 지나는 마을 사람들이 제 그림의 관객입니다. 제 그림을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일인지요.  '공공예술'의 기쁩입니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