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1. 8. 2. 04:26

(1) 갑작스런 생리

https://americanart.tistory.com/3134  이 페이지에서 모더나 1차 접종 후 발생한 증상을 기술한 바 있다.

 

Moderna: post-vaccine, bleeding after menopause

https://vajenda.substack.com/p/dont-blame-bleeding-after-menopause Don't blame bleeding after menopause on the COVID-19 vaccine. Here's why. vajenda.substack.com https://www.bmj.com/content/373/bmj...

americanart.tistory.com

 

(2) 왼쪽 다리에 찌리릿 찌리릿 신경 통증 발생:

 

모더나는 1차 접종 4주후에 2차 접종을 한다. 1차 접종 3주차에 들어섰을 때, 왼쪽 허벅지 윗쪽부터 뭔가 미세한 전기 지렁이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 처럼 찌리릿 찌리릿 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것은 내가 살면서 처음 느낀 통증이다. 그러니까 다리가 아프다 그러면 대개 운동이나 생활 동작으로 다리 근육이 피곤해져서 근육통이 온다. 특히 종아리 부분에 쥐가 난다거나 뭐 근육통, 그것은 나도 안다.  그런데 허벅지 윗부분이나 종아리가 아닌 정강이에는 근육이 별로 없으니까 아플일도 별로 없다. 그런데 바로 그 근육이 없는 곳에서 뭔가 전류가 지나가듯 찌릿찌릿하고 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오른쪽 다리는 멀쩡하고, 가끔 일어나는 '전기지렁이가 내 혈관을 타고 지나가는 듯한 기묘한 통증'이 왼쪽다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나는 매일 적어도 30분씩은 집근처 개울가를 산책하는둥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고 비교적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 이 기묘한 다리 통증은 이따금 쥐가 나듯 발생하곤 했다.  

 

그런데, 이 통증은 앉아있거나 서있을때 발생하는 편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은, 그자리에 누워서 다리를 높게 해주는 것이다. 그냥 아파서 쩔쩔매다가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도 통증이 찾아왔는데, 그 때마다 텅텅빈 옆자리 덕분에 에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쭉 뻗고 있으면 통증이 가라앉았다.  귀국후에는 이런 통증이 찾아오지 않았다. 지나간 것 같다. 그러니까 모더나 2차 접종 이후 약 2주간 빈번히 이런 통증을 느끼다가  이제 접종 후 3주가 지난 지금 이것도 이제 사라진 듯 하다.  이것이 모더나 접종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내게 어느날 문득 찾아온 '신경통'인지는 알 수 없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