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미술관 (http://americanart.textcube.com/308)에 갔다가, 기념품을 샀는데
뭐 샀냐하면
1. 모네의 The Artist's Garden of Vetheuil (1880) 판액자: 전시장에서 봤는데, 하도 따뜻해보여서
2. 커셋 (아이들), 르동 (나비), 새 (오드번)의 그림 카드 : 엄마한테 카드 보내드리려고
그런데, 모네 그림 뒷판에서 발견한 것
이런 액자나 사진 사면, 반드시 작품 정보가 어딘가에 적혀 있게 마련인데, 이 작품에 대한 정보.
작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제목 머라머라~ 이탈리아 말~
이거이 모네 입니다요~ (헤헤)
그래서, 이것을, 그대로 영수증과 함께 갖고 있다가, 다음에 국립미술관 갔을때, 가서 환불받을까 말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림 정보 멋대로 아무렇게나 붙여놓으면 안되는거지요. 그것두 국립미술관에서.
(아무튼, 제목 편집증환자라서, 이런거 보면 잠이 안와요 잠이. 헤헤헤 하하. // 요놈아 편집증이면 살때부터 확인했어야지, 왜 나중에 발견해가지고 시비를 허느냐~ )
아, 모네의 저 그림, 전시장에서 보면, 세상이 다 나른해지고 좋더라구요. 눈부신 세상이 느껴져요. 우리 엄니한테 보여드리고 싶은 그림이에요. (아, 우리 엄니가 여길 한번 오시면 참 좋겠다...)
아아, 미술관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명화들을 보고 오면, '아, 나는 왜 미국미술 블로그를 열어가지고 ... 저런 아름다운 다른 나라 명화들 얘기를 안하고 마는가' 이런 한탄이 나올때가 있거든요. 근질근질 한거죠, 황홀한 작품들 사진을 올려놓고 '자랑질'을 하고 싶어서. 하지만, 꾹 참고, 미국미술만... 안그러면 그 넓은 미술의 대양에서 이리저리 떠돌다 빠져죽을게 뻔하므로. 뭔가 한가지 주제로만 가야 한다는 결론이긴 한데
아 그렇지만 가끔 미치게 좋은 세계의 작품들 사진을 슬슬 올리면서 '자랑질'을 해야만 할것도 같아요. 하하하. 약올리는 차원에서 하하. (난 너무 산만한게 문제야. 산만해. 정신을 차려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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