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0. 6. 16. 00:16

 

주말에 쇼핑몰에 갔었는데, 전자제품 매장 베스트바이는 매장을 열지 않은 채, (Drive Through pick-up)차를 탄 채 줄지어 있다가 필요한 용무를 보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른 매장 (옷, 신발 가게)의 경우에는 직원들이 입구에서 인원 제한을 하고 있었다.  매장 규모에 따라서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쇼핑객들 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보다 착용하지 않은 사람 숫자가 훨씬 많았다. 

내가 있는 곳이 시골 소도시라서 인구가 많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이 사람들은 마치 '코로나는 거짓 뉴스다'라고 하는 듯 행동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나는 마스크를 쓴채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미소'를 보여주는 일에 익숙해지고 있다. 마스크를 쓴채로 미소를 보낼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하다. 마스크로 입을 가려도 우리가 웃을 때 눈이나 다른 노출된 얼굴 모습이 우리의 미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