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5141104051439
“아빠가 추행했다는 말 거짓이었어요”… 딸 번복에도 법원은 “유죄”
어머니ㆍ할머니가 회유한 정황 드러나.. 대법 ”번복된 경위까지 따져야”“재판서 번복된 진술보다 수사기관 원래 진술이 더 신뢰” 이례적 판단친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www.hankookilbo.com
어머니ㆍ할머니가 회유한 정황 드러나.. 대법 ”번복된 경위까지 따져야”
“재판서 번복된 진술보다 수사기관 원래 진술이 더 신뢰” 이례적 판단
나는 분노한다. 대체로 한국의 가정에서 '딸'에게 사고가 났고, 가해자가 그집 '남자 - 아들, 손자'인 경우, 엄마와 할머니들은 딸을 묻어버리러 든다. '딸'은 알아서 혼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구조이다. 지긋지긋한 현상.
위 기사의 경우, 그 딸을 보호하는 것은 그 집 엄마나 할머니가 아니라 (아버지는 가해자였고), 사회이다. 경찰이, 법원이 딸의 권익에 손을 들어 줬다. 그러니까, 딸들에게는 '가족'보다 '사회'가 더 안전한 시스템 같기도 하다. 쓰다. 가족은 일단 가족 구성원중에서 '남자'의 편에 서고, 남자에게 아무런 손해가 안 갈 경우에만 딸의 편이 되어준다. 혹은 딸의 편 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 그런 가족이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