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0. 5. 6. 11:50

꼬리까지 달린 고양이 마스크

 

조물조물 만들어서 바로 사진을 찍은거라 실 보푸라기가 그대로 묻어있다.  이번에는 꼬리까지 연출을 해 보았다.  우리 '흑둥이 (검은 고양이 이름)'를 형상화 한 마스크이다.  우리 '미스터 토마스' 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 놈은 예쁜 고양이라서 연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만들어 봐야지. (한놈은 '흑둥이'  한놈은 'Mr. Thomas'이다.) 우리 가족은 세상의 모든 귀여운 것에 대하여 '우리 흑둥이 같이 예쁘다'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든것은 '흑둥이'이다. 못생긴 놈. 

 

위의 것은 먼저 만들어서 세탁해 놓은것. 아래 것은 입술과 꼬리도 달린 흑둥이. 

 

 

여우. 

사실 이 여우 조각은 해진 양말 발목 부분에 있던것 - 여우만 오려 내어 꿰매 붙인것이다.  내 친구왈 -- 바닥에서만 살아야 했던 양말의 운명을 뒤바꿔주었구나.  (내 친구는 시인이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