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0. 5. 6. 11:50

꼬리까지 달린 고양이 마스크

 

조물조물 만들어서 바로 사진을 찍은거라 실 보푸라기가 그대로 묻어있다.  이번에는 꼬리까지 연출을 해 보았다.  우리 '흑둥이 (검은 고양이 이름)'를 형상화 한 마스크이다.  우리 '미스터 토마스' 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 놈은 예쁜 고양이라서 연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만들어 봐야지. (한놈은 '흑둥이'  한놈은 'Mr. Thomas'이다.) 우리 가족은 세상의 모든 귀여운 것에 대하여 '우리 흑둥이 같이 예쁘다'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든것은 '흑둥이'이다. 못생긴 놈. 

 

위의 것은 먼저 만들어서 세탁해 놓은것. 아래 것은 입술과 꼬리도 달린 흑둥이. 

 

 

여우. 

사실 이 여우 조각은 해진 양말 발목 부분에 있던것 - 여우만 오려 내어 꿰매 붙인것이다.  내 친구왈 -- 바닥에서만 살아야 했던 양말의 운명을 뒤바꿔주었구나.  (내 친구는 시인이다.) 

Posted by Lee Eun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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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너무 예뻐요~! 그 동안 블로그 접고 있었는데 다시 돌아와 보니 레드팍스님 이렇게 짱짱하게 계셔서 완전 좋아요~~~ 반갑습니다^^ 우선 삼남매 소식 전해 드리자면, 애들 진짜 많이 컷구요, 4살 막내가 유치원 들어가면서 저도 근처 학교에서 수업 하나씩 듣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첨엔 청강만 하다가 담엔 크레딧 받는걸로 바꾸었고, 지금은 학위받는 과정에 들어가라는 권유를 받고 마음 흔들리는데 책상에 장시간 앉을 건강이 안되어서 결정보류 중이에요. 학위 딴다고 무리했다가 이 즐거움이 괴로움으로 바뀔까싶은 걱정도 있고요. 으하하 아무튼 >,.< 레드팍스님 건강해보여서 좋아요!!

    2020.05.19 0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위를 아주 아주 천천히 진행하시면 안될까요? 풀타임 유학생 신분이며 무지막지하게 들어야 하지만 현지 거주민이면 조금씩 천천히 느리게 가도 되쟎아요. 느리게 - 하지만 목표를 가지고,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하면 가족 모두의 보람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여기 그냥 있는것도 쓸만하죠? 나이 먹으니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냥 고향 마을을 지키는 '나무'처럼 살아도 되겠다. 생각나서 가보면 거기 그자리에 있는 나무 혹은 고향 마을 입구의 구멍가게 같은것. 학교앞 문방구. 세월이 흐른 뒤에도 거기 그대로 있는 것들의 존재감. 그냥 그렇게 살아도 되겠다 싶어졌습니다.

    저 여기 계속 있을게요. 가끔 아이들이 얼마나 컸는지 소식 전해주시고, 그러면 제가 함께 박수쳐주고 기뻐해드리죠 뭐. 누구를 그리워하기보다는 - 그리울때 문득 돌아보면 거기 서있는 나무처럼 살기로 한거죠.

    저도 반갑습니다. 부군께서도 안녕하시고요? 부디 코로나를 잘 비켜가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2020.05.21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