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or2013. 5. 11. 09:13








게임의 방법:


매우 간단하다.  복싱 하듯, 레슬링하듯 서로 마주 보는 상태에서 얼굴이나 가슴, 배 이런곳을 가격 하면 반칙. 


상대방의 엉덩이를 살짝 건드리면 1점

상대방의 엉덩이 한쪽을 잡으면 (grab) 5점 추가

상대방의 엉덩이 두쪽을 동시에 잡으면 한판 승.


부상: 한국행 비즈니스 클래스 뻐쓰 티켓.


게임 개최지는 항상 미국.  와싱톤 디씨. 가급적이면 윌라드 호텔 로비.  마라톤 경주가 마라톤 평야에서 시작되었듯, 이 게임의 유래지가 윌라드 호텔임을 항상 기억하고 기념하고 매년 기념식을 가지도록 한다.  뭐 '윌라드 레슬링'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게임을 마친 후에는 옷을 다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미덕이다.


그후, 옐로캡 택시를 타고 시내 퍼레이드를 한다.  우리들은 길가에 도열하여 태극기를 흔들며 승자에게 박수를 친다. 


게임시간은 총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결승전 만큼은 야간 9:30 분에 시작해서 10:00 시에 마치는 것이 이 게임의 전통이다.










이 게임의 미덕: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다. 가격이나 뭐 그런것이 일체 없다. 그저 호시탐탐 상대방의 엉덩이를 건드리거나 잡거나 (grab) 하는거다. '툭툭 치는것'은 반칙이다 (특히 북동 아시아 지역 인민들은 이 반칙을 범하지 않도록 주의함이 필요하다). 그냥 건드려야 득점이다. 실내 운동으로도 아주 좋다. 밥먹고 이거 한판 하면 소화도 잘 된다. 진짜 해보면 재미있다. 


주의사항: 

미국 시민권자와는 절대 이 게임을 하지 말라.  뭐 해도 되는데, 책임은 각자 알아서 진다. 


곧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수 없다.


고급 승단을 희망하는 분은 직접 이 게임 창안자를 찾아가서 3년간 면벽수도 하면서 '주물럭'을 먹으며 수행에 임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분이 모든 속세와의 인연을 결단코 끊으시고 홀연히 안개속으로 잠적하신 바 오직 남양분유로만 연명하시며 지내고 계시다는 쓸데없는 소식만 전해지므로, 어디서 이분을 찾을지는 갖자 능력껏 알아서 함이 옳다.  찾아 갈 때는 라면이라도 한빡스, 짜지 않은걸루다가 장만해 가는 센스도 필요하다. '홍두꺠 살 주물럭'도 좋아하실 것이니...  각자 알아서...









아래: 권장되어지는 아주 좋은 자세.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라. 그래야 실점을 면한다.)





* 반응 좋으면 플레이 영상 올릴지도 모른다.    (회원 만명이 각자 만원씩 송금해주면 영상 공개도가능하다) 제발 송금 어디로 하는지 물어주기 바란다. 만원이 만명이면 근데 이거 다 얼마냐...  난, 윌라드 레슬링 연습이나 하러 가겠다. 이상. 해산.



* 엉덩이 대신 '허리' 부분을 툭 치는 게임 방법도 있다. 이것은 동아시아 어느 국제적 도시의 명망 높은 체육관  '하림각'에서 발표 되었다 하여 '하림각 레슬링' 이라고도 알려진 바 있다. 









유머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