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4. 1. 23. 19:09

 

어제와 오늘 (1월 22일-23일) 이틀에 걸쳐서 일년에 한번씩 써야하는 자기평가서 작업을 해치우기로 하고 일하는 중이다. 해마다 하는거지만, 요구사항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므로 사전워크샵도 며칠전에 가졌고, 이달말까지 제출시한이 정해져 있어서, 하여간에 이틀을 잡아 놓았다.  내 행적을 정리하는 것이고, 갖고 있는 자료를 정비하고 설명을 덧붙이는 작업이지만, 원래 '편집'에 편집증이 있는 성격이라서, 그리고 이 보고서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서 내 개인의 임금인상률이 달라지는 판국이라서 대충 허투로 쓸수도 없고, 최대한 '내가 이렇게 어마어마한 일을 해치우는 능력자'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할수 있어야 한다. 

 

 

 

원고 작업하다 말고, 햇살이 하도 투명하고 눈부셔서, 창가에 서있는 '나의 나무'에게 다가가서 신선한 바람을 쐬기도 하고 (아들이 비디오로 촬영해줌).

 

 

어제 저녁 먹고 바로 쓰러져 잤다가 자정쯤에 깨어났는데, 곧바로 작업을 재개하여 밤새 꽤 먼길을 걸어왔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된다.  아무튼 나는 이것을 오늘 중으로 끝내서 원드라이브에 올려놓고 - 가끔 들여다보며 마지막까지 수정작업을 하다가, 마지막날 교수처에 평가서 링크를 전송할 것이다. 아무튼, 오늘 끝내고 놀아야지. 

 

 

한국집에서 내가 오기를 일구월심 기다리고 있는 우리 박선생왈: "야, 야, 곰이 나무를 뿌리채 뽑으려고 하는구나!"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