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Walking2010. 9. 18. 00:05

 

자라 한마리가 투명한 9월의 햇살 아래에서

한가롭게 물풀을 씹어먹고 있었다.

느릿 느릿.

주위로 물고기들이 지나갔고

하늘의 구름은 물속으로 내려와서 쉬고 있었다.

비행기가 굉음을 내며 지나갔다.

자라는 느릿느릿 물풀을 씹어 먹었다.

 

Friday, September 17, 2010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