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2. 7. 4. 17:29

 

 

 

Flipped. 케이블 tv 어딘가에서 이 영화를 방송해 주었다.  예고편도 봤기 때문에 기대를 안고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 날 너무 피곤해서 영화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잠이 들고 말았다.  영화를 놓치고 말았다.  내용이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니 원작 소설이 먼저 있었다고 하길래, 청소년 소설인 원작 소설을 ebook 으로 사서 단숨에 읽었다. 

 

오호! 이렇게 쉽게 잘 읽히면서 재미있고 좋은 책이 있었다니! 

 

책을 읽으면서 - 미국 남부에서 중학생 시절을 보낸 두 아들을 생각했다. 아들들이 보고 싶다. 하지만 올 여름엔 내가 자리를 뜰수가 없구나.  그래서 조금 슬프다. 한국에서 6월 7월을 보내기는 15년만이다. 그 6월이 고단하게 지나갔고 - 7월에는 쉬고 싶다.  

 

* 책을 읽는 내내, 남자애 아버지 역할을 Steve Busemi 가 하면 잘 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 캐랙터 정말 특이하고 귀여웠는데 내 머릿속에서는 스티브 부세미의 표정이나 목소리가 뱅뱅 돌았었다. (영화 보고 싶다). 

Posted by Lee Eunm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