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3. 8. 2. 05:14



http://www.amazon.com/Thats-What-Meant-Conversational-Relationships/dp/006206299



사회언어학 부교재로 쓸 책으로 읽어 보았는데, 영어가 아주 쉽고, 내용이 알차다.  교재가 아닌 일반인의 교양서적으로도 아주 좋겠다. 


우리는 대화를 할 때 메시지 내용, 매너 이런것을 염두에 두고, 이런 것들을 잘 지키면 성공적인 대화가 된다고 믿지만, 대화에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걸림돌들이 있다.  가령 예를 들어서, 내가 말을 꺼내기 위해서 1초가 필요할 때, 상대편이 말을 꺼내는데 5초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나는 1초 후부터 '저 사람이 말을 안한다'고 상상하고 판단할 것이다.  내 상대방은 내가 자기 말을 가로막고 혼자만 떠든다고 판단할 것이다. 나와 내 상대가 모두 교양을 갖추고 서로 좋은 의도로 대화를 한다고 해도, 이런 미묘한 '차이'가 우리의 대화를 가로막을것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점'에 눈을 뜨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인가?  -- 그러할 것이다.  많은 문제들이, 이것을 '문제'로 파악하는 순간 '해결책' 아니 해결책을 만들어낸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깥에서 파악하는 것 자체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조지타운대 언어학과 교수가 쉬운 말로 살 풀어서 쓴 <메타 커뮤니케이션 --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커뮤니케이션> 책. 




Posted by Lee Eun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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