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Walking2012. 2. 2. 10:29

http://onedayhike.org/

오늘 정오에 등록창이 열렸다. 일년에 딱 하루 모이는 모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4, 28) ! 결전의 날이다!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서 12시가 되기를 기다리다가 등록을 하고, 셔틀버스 서비스 신청서 작성도 마쳤다.

 * 등록비 : 100 킬로미터, 50 킬로미터 선택에 상관없이 일인당 50 달러.
 * 셔틀    : 가는 것은 무료, 돌아오는 것은 10 달러.  (50 킬로 참가자들은 Shady Grove 역에서 모여서 화이츠페리로 이동해야 한다. (중간지점에서 출발)

작년에는  뒤늦게 신청했다가 셔틀 서비스를 못 받아서 라이드 구하느라고 속 좀 썩였다. 그래서 이번엔 1등으로 신청하겠다는 각오로.

준비 완료.  그날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찬홍이는 마침 기말고사 기간이라 '면제' 되었다. 찬홍이가 어찌나 기뻐하던지!  안 갈수 있는 완벽한 핑계가 생겼으니.

이번에는 나도 혹 달린 것 없이 자유롭게 내 패이스대로 걸어볼수 있겠다. 나의 목표는 열시간 안쪽에 50 킬로미터를 완보한다는 것.  찬홍이하고 12시간 걸렸으니까, 혼자라면 10시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해 넘어가기 전에 끝내자.)

달력 보니 90일도 안 남았다.  뭔가 기다릴것이 있으니 기분이 좋다.  이번엔 또 어떤 길동무들을 만나게 될까. 버지니아 블루벨이 피어나겠지. 그 햇살과 산들바람. 강물소리.

*****

 

Hi,

Registration closed in record time around 7:30 tonight after reaching the 350 max. If you were unable to register, there will be other opportunities as cancellations accumulate, probably around late March.

Mike





우와...정오에 등록창이 열렸는데 저녁 7시 반에 350명 정원이 모두 차서 등록창을 닫았다고 대장이 단체 이메일을 보냈다.  하하. 세상에!  오늘 기회를 놓치신 분들께서는, 중간에 취소하는 사람들이 나오므로 3월말에 다시 등록 받을때, 그때 등록을 하시면 될 것이다. 사실 나도 작년에 4월 초에 (처음 이 단체를 알게 되었을때) 그때 등록을 했었다. 그때가 아마도 추가 등록 기간이었던 모양이다.  추가등록기간에 자리가 널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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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 Eunmee